타이페이의 야시장 '스린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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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생활자 2022-06-14
대만은 더운 곳인데다 밤새 술을 마시는 문화가 없어 밤에 간식을 먹거나 거리에서 노는 문화가 발달했다.
그 밤거리의 중심에 타이페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스린야시장이 있다.
스린야시장은 의류, 신발, 가방, 보석 등을 주로 취급하는 시장으로 우리나라에 있는 남대문 시장과 분위기가 비슷하다.
수많은 상점들은 저마다 특색있는 물품으로 행인들을 유혹하며, 좌판을 벌이고 물건을 파는 사람들도 많다.
스린야시장이 유명해진 이유는 규모 때문이기도 한데 독특하면서도 다양한 전통 먹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스린야시장 한 편에는 큰 건물
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 건물이 바로 먹자골목이다.
이 먹자골목에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찹쌀을 넣어 쫄깃하게 만든 굴전이다. 얼굴만큼 크게 부친 후 독특한 주황색 소스를 얹어 내
주는 굴전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꼭 거쳐가야 할 필수코스.
줄을 서지 않으면 먹지 못할 정도인 핫스타 지파이 치킨집의 거대한 닭튀김도 스린야시장의 명물이다. 또 하나 추천할 만한 것은 더운 나라 답게 발달한 눈꽃 빙수다.
얼린 연유를 갈아 만든 후 많은 양의 과일등을 올려 내는 눈꽃 빙수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사랑받는 음식.
가격이 비싸지 않다는 것도 큰 장점인데 야시장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야시장과는 달리 보통 밤 12시가 되면 문을 닫기 시작하니 너무 늦게
가면 허탕을 칠 수 있다.
타이페이의 지하철인 MRT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스린역'이 아니라 '지옌탄역'에서 내려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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